본과목은 1차 과목인데 2차와 연계를 염두에 두신 듯 너무 많은 분량의 내용을 폭탄처럼 던지시는 느낌이라 너무 버겁습니다.

교재를 메인으로 하든 강의준비 PPT를 메인으로 하든

전체 맥락을 따라가는 줄기 자료를 정리해서 만들어주셔야 수험생 입장에서 공부하기도 편하고 자료 정리하는데 들어가는 쓸데없는 시간을 줄일 수가 있는건데

교재 진도를 순서대로 나가지도 않는데, PPT 자료와 교재를 왔다갔다 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이 되니

복습하기도 너무 어렵고 전체 내용정리도 되지가 않고 이걸 어떻게 봐야하나 눈앞만 아득해집니다.

본인도 수험공부 해보셨을텐데 이런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보조교재가 중구난방으로 주어지면 어떨지 전혀 감이 안오시는건지요...

솔직히 본인만 플로우 잡고 계신거 같고 수업을 듣는 수강생의 편의는 고려가 전혀 안된 강의라, 진도가 계속될때마다 이걸 계속 들어야 하는건지 아닌건지 너무 혼란스럽고 갈등이 심해지네요.

문제가 40문제로 늘어나기 때문에 기존 교재의 내용에 추가가 필요한건 알겠는데,

핵심을 집어주시면서 강의가 진행되는게 아니라 그냥 방대한 내용의 나열식 강의이기만 한 느낌이라

솔직히 민법, 노동법 공부할 때보다 진도 나가는게 훨씬 더 힘듭니다 ㅜㅜ

메인 교재 선택이 잘못된건지(교재 활용을 이런식으로 하실거면 이 책을 사용 안하시는게 나았을거 같아요), 강의 진행방식을 잘못 선택하신건지

한 강의 한 강의 들을때마다 자괴감이 너무 밀려오고(빠듯한 수험기간에 경영학 과목에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있어서)

그만 들어야 하나? 하면서도 불안해서 또 꾸역꾸역 진도는 계속 나가보는데 정리는 안되고...정말 미치겠네요.

급하게 강의를 맡게되셔서 단기간에 자료만드시고 정리하시고 수업준비하시느라 이렇게 된 느낌인데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

5일차 강의까지 수강했는데 다른 분들 평을 보니 오히려 여기까지는 괜찮은 편이라고 하시는데..하..정말 수강 중단을 해야하는건지 나머지 부분은 독학으로 돌리는게 나을런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네요.